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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r] 라다크(Ladakh) 지방의 새해 전야제! 한국의 여러분도 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라다크 지방의 불교인들은 오늘로 새해를 맞이했답니다. ^^ 어제는 레의 중심지에서 새해 전야제가 있어서 영상에 담았어요. 세계 어디를 가도, 새해를 맞이하는 들뜬 모습은 항상 힘차고 밝은 것 같습니다. 한국의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말에 과음은 삼가합시다!!! :-) 어린이 스님(동자승)들이 '틱세 곰파' 주변에서 떠들며 놀고 있어요 :-) 마을 광장에 이런 모형 토끼를 놔두고.. 올해의 풍년의 기원하며 멋지게 사냥을 하기도 합니다! :-) 사냥이 끝난 후에는 이렇게 모두 모여 전통 민요를 부르고 춤을 춰요 :-) by Doer 안영일(www.twitter.com/doerahn) 2010. 12. 6.
[Doer] 몸을 시리는 건 바람이고, 마음을 시리는 건 사람이다. - 인도 사회의 부자연스러운 경제 히말레야 산맥. 이곳의 건조함과 추위, 그리고 고산의 희박한 산소는 밤마다 몇 번이고 나를 깨게한다. 포근한 잠을 잤던 기억 자체가 가물가물하다. 모포를 몇 곂씩 두르고 자더라도 모포와 발이 함께 얼어붙는 느낌이다.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면, 딱딱한 이불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로써, 내 발에 감각이 있다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다. 온수, 난방 시설이 모두 희소한 이 지역의 겨울은 온 몸을 시린다. 어젯 밤 12시 30분 경엔, 추위에 부르르 떨며 일어나 옥상에 올라가 별을 올려다 보았다. 희안하게도, 이 밤엔 어둠이 없다. 이 밤엔 거대한 달 덩어리와 헤아릴 수 없는 별들만이 수놓여 있다. 지나 온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가족들과 친구들이 너무나도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내 몸을 시리게 한 바람은,.. 2010. 12. 5.
[Doer] TEDxLeh(레), 해발 3,500미터 고봉에서 TED를 준비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인도 카쉬미리주의 레라는 도시에 정착해 있습니다^^ 히말라야 산맥의 언저리, 해발 3,500미터 지점에 위치, 약 2만명의 도시 인구를 가진 이 곳의 풍경은 그야말로 지상 낙원입니다. 하지만 이 곳은 파키스탄, 중국과의 오랜 국경 분쟁 지역이라 70년대까지 관광객 출입이 금지되고 있었던 위험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관광객 출입이 허용된 이후 이 지역은 아름다운 경치와 사람들, 그리고 고유한 풍습 때문에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널리 알려져, 지금은 인도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아름다운 관광지 중 하나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외부로부터 고립되어 있던 이 지역에 관광 및 도시화가 진전됨에 따라 교통, 상하수도, 전기, 자연자원 등 기존 인프라는 과도한 수요를 견디지 못하게 .. 2010. 12. 4.
[Doer] Prezi의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활용법 - 스스로넷 강연 by Doer 안영일 有術無本卽無卓越 "기술은 있으나, 기본이 없으면 탁월함을 이룰 수 없다"라는 뜻으로 제가 마음대로 만들어 본 말입니다. 사용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Prezi가 제공하는 물방울 메뉴, 얼룩말 무늬 핸들 사용법은 너무나도 쉽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능들만 안다고 해서, 프레지를 잘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무한한 공간의 새하얀 도화지를 접했을 때의 막막함. 우리는 그 막막함을 극복할 때, 프레지를 더욱 잘 쓸 수 있습니다. 지성과 감성 그리고 온 몸의 에너지를 이끌어내 깊이있게 기획하고, 창의성을 발휘해서 작업을 해야 멋진 프레지 자료를 만들어낼 수 있지요. 서울시청소년 미디어 센터의 프레지 활용법 강연에서는 그 방법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했습니다. 발표 자료를 보시면 핵심 내용을 살펴보실 수 있어요^.. 2010.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