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 강의5 우리 영일이 이제 어른이 되는구나. 정은이 많이 사랑해주고 재밌게 잘 살아야 한다. - 결혼 전 엄마의 편지 오늘은 수능날. 고향을 떠나던 날까지 밤낮 없이 고생하며 키워주신 부모님을 생각하던 중. 결혼 전 어머니에게서 받은 편지 한통을 읽으며 눈물이.. 평생 효도하며 살겠습니다. 우리 영일이 이제 어른이 되는구나. 그 추운 겨울날 넌 태어난다고 고생했고, 엄만 널 낳느라고 힘든 날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이렇게 그냥 지나가 버렸네. 갓난 아기 땐 밤낮이 바뀌어 엄마를 많이 힘들게 하였지만 유치원생이 되고부터 너무나 착한 아들로 잘 커줘서 고마웠다. 이제 너도 자식을 낳아 키워보면 부모의 자리가 얼마나 힘든지 알거다. 그래도 너는 엄마 아빠가 걸어온 길보다 덜 힘드리라 생각한다. 너를 항상 품안에 끼고 살수는 없는데 그래도 어딘가 한구석이 서운하네. 엄마 마음은 아직도 너는 애긴데 말이다. 지난 날이 별별일들이.. 2013.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