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지극히 감정적인 애착
가끔 지난 회사에 있었다면 더 자주 만났을텐데..생각이 들게 하는 두선, 깡총깡총 뛰어다니며 재잘거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혜리, 어딘가에서 또 괴로워 몇 짝의 술을 마시고 있을지 모르는 형진이, 횟집을 운영하면서 영화 배우의 꿈을 놓지 않는 진호형, 이젠 가족처럼 보살피고, 이끌어야 할 율덕, 지연, 곧잘 한 가지 일에 오타쿠가 되어 버리는 남호, 그 트로트 가락은 아직도 여전한가 박상도, 뙤악볕에 용접질하고 있을 바보같은 형님, 전화하면 항상 고물 고르고 있는 부모님, 방황하는 장난스러운 영혼 지환이, 항상 좋은 말만 해주는 동욱이, 훌륭한 의사가 되어라 철용아, 취업 잘 되면 좋겠다 경욱아, 항상 코골며 잠드는 송원이, 사투리가 그리운 철민, 썅놈의 것 지부장님, 소크라테스 지성, 그리운 민..
2009.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