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경쟁에서는 타인을 관찰하지만, 삶의 경쟁에서는 자신을 관찰한다.

이 블로그를 통해 저 스스로 저를 더 관찰하고자 합니다. 저의 '생각과 행동', 사진을 통한 일상의 기록 '안단테 : 조금 느리게', 뜻을 이루는 과정의 기록 '기업과 투자' 세가지 분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각과 행동

관찰하고, 뜻을 찾아, 설명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의 흐름과 행동 양식을 기록하고, 그 모든 것이 시작되는 근원을 밝히고자 <생각과 행동>을 만들었습니다.

안단테 : 조금 느리게

이 순간 숨쉴 수 있고, 하늘을 느낄 수 있으며 디딜 수 있는 땅과 두 다리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제 일상의 기록을 <안단테 : 조금 느리게>로 공유합니다.

기업과 투자

큰 뜻을 세우고 그 뜻을 이루기위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건 정말 즐겁고 멋진 일입니다. 하나의 방향으로 정진해나가는 현실의 디테일을 <기업과 투자>에 기록합니다.

어느 인터뷰

깊이 고민하고, 긴 시간에 걸쳐 정성들여 답변했던 한 인터뷰 글을 소개합니다.

왜? 사는가?

강연, 투자, 프레지 제작, 외국어 학습법 등 현재의 업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는 글 모음입니다.

강연 영상

토크 콘서트 화통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했던 영상입니다.

DCG

DCG 웹사이트에 놀러오세요
더 많은 사업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프레지 제작 문의

좋은 프레지를 만드는
장인의 손길을 느껴보세요

강연 문의

'백지 위에 그리는 꿈'
'독수공방 외국어'
'좋은 프레지 만들기'

공인 프레지 전문가

DCG는 프레지 본사로부터
신뢰성을 인증받은
공인 프레지 전문가 그룹입니다

정보 테이블. 죽자살자 재료만 사다보니, 상을 차려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말았네!

2012.06.07 03:26 생각과 행동




사념이 풍부해지는 새벽. 글이 찾아온다. 반갑다. 오랜만이다.


요즘은 머리에 무언가를 쑤셔 넣는 일에 중독되어 있다. 주로 역사와 문학 서적을 읽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고, 구글 리더(Google Reader)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펄스(Pulse)로 정독하고 에버노트(Evernote)에 담아 정리하는 일과 아트서클(artCircles) 등 앱으로 신선한 예술품들을 감상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동이나 운동 중에는 스티브잡스 자서전, 인사이드 애플(Inside Apple), 딜리버링 해피니스(Delivering Happiness), 텔투윈(Tell to Win) 등 오디오북이나 일본경제신문사(日経新聞社), 중국어 팟캐스트(ChinesePod) 등을 들으며 오타쿠스러운 외국어 공부를 하기에 여념이 없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의 알림과 타임라인을 따라잡기 위해 엄지 손가락으로 아이폰을 긁어대는 일은 습관이 되어 버렸다. 


수 많은 데이터와 정보로 머리가 가득차오른 하루. 하지만 하루를 닫는 밤의 끝자락에 서면 오히려 허하다.


'나는 오늘 무엇을 배웠나?'


아리송할 때가 많다. 무엇을 배웠는지 말하기 어려운 날이 차츰 늘고있다. 충만함보다는 공허함이 더 잦은 밤과 밤. 그리고 그리 기대되지 않는 다음 밤. 밤이 어둡다.


'왜? 나는 더 이상 새로운 정보에 설레이지 않는걸까?'


흐름. 흐름이 막힌 이유다. 먹고 소화할 수도 없을 만큼의 컨텐츠(Contents)를 사재기해서 창고에 비축해두고 있기 때문이다. 쌓아두고 상을 차리지 아니하니, 먹을 수가 없고. 먹지 아니하니, 소화가 될리 없고. 아까워 버리기도 싫으니, 썩고있는 형국. 흐르지 않는 물은 썩는다. 나의 스마트라이프는 썩어가는 컨텐츠들의 헛방귀만 뿡뿡 뀌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의식이 탁해지니, 무엇을 만나도 그것이 새롭기가 어렵다. 매일 술과 춤, 여자를 통해 자유를 발산하던 그리스인 조르바는 매일 아침 햇살을 경이로워하길 멈추지 않았고, 길에 가다 발길에 부딪치는 돌멩이 하나도 예사로이 보지 않았다. 그는 매일 먹고 마셨으며, 매일 싸질렀고, 그래서 매일 새로웠다. 매일 완전히 비웠기에 그는 자유로 잠들 수 있었고, 매일 무엇이든 채울 수 있었기에 그는 자유로 숨쉴 수 있었다. 자연은 흐르고 순환해야 맑을 수 있다.


기술 발전으로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준의 광활한 시공간의 정보를 개인이 접할 수 있는 시대. 이 시대를 사는 건 무척 영광되다. 그러나 얄팍한 소통을 빌미로 노상 스마트폰만 긁다보니 쌓인 재료를 활용할 궁리를 게을리하고 말았다. 테이블 위에 놓인 맛깔나는 음식들 중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이며 그 에너지로 무엇을 성취할 것인지 고민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결국엔 생명력이 퇴색될지니.


앞으로는 이 문제의 해결 과정을 꾸준히 기록해야겠다. 약속.



깊이있게 놀자.
대담하게 하자.
자기답게 살자.

우리는 부자연스러운 것들을 자연스럽게 디자인합니다. 

Dream Challenge Group

Doer 안영일(http://www.facebook.com/doerahn




, , , ,

Trackbacks 0 Comments 6

  • 윤지혜 2012.06.07 15:46

    해결책 틈틈히 올려주세요 ㅠ.ㅠ 공유해요
    저도 요즘 정보들에 체한듯ㅠ0ㅠ

    • BlogIcon Doer Ahn 2012.06.08 12:22 신고

      네^^ 최근 떠오른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 다음엔 그 방법으로 포스팅을 시도해볼게요 :-)

  • 2012.06.08 00:3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Doer Ahn 2012.06.08 12:26 신고

      나의 아끼는 동생 SB, 이제 드디어 여름방학 맞이하는구나!! 기말고사도 재미나고 신나게 휘갈귀어 마무리하길 바란다!! 형은 어머니께서 수술로 병원에 입원하셔서 어제 밤 급히 부산 갔다가 이제 서울올라가는 길이다. 전국이 흐린지, 차창 밖으로 안개가 자욱하고, 그 뒤로 작은 산들이 사이좋게 흐려져가네. 우리도 저 산들처럼 살자. 부롸둬!

  • 2012.06.21 23:2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Doer Ahn 2012.06.08 12:32 신고

      김 선생님! 오늘도 반가운 댓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 사진은 올초 북경 출장 중에 빈민가의 뒷골목에서 찍었습니다. 코를 후비고 있는 아가를 찍고 싶어 카메라(Canon 600D)를 먼저 들이대고 셔터를 눌렀죠. 그런데, 아가는 카메라를 발견하더니 뻘쭘했던 걸까요 아니면 아가들만의 순수한 영역의 반응이었을까요. 저렇게 해맑게 웃어주었습니다. 옆에 있던 엄마가 둘이 함께 한 컷을 추가로 부탁하더군요.

      주변에 껍데기들이 너무 많아 본질이 혼탁해지는듯한 저를 경계하는 글이었기에, 이 아가의 사진을 메인으로 선택했습니다.

Copyright © 안영일의 일상, 생각, 작은 도전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