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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투자

내 인생의 채권자들께

by Doer Ahn 2014. 11. 24.


2014.10.08. 개기월식이 있던 날 제주 쇠소깍에서









오늘(2014.11.24.) 강연 커리어 역사상 최악의 실수를 하고 말았다.

오전에 인천의 한 문화회관에서 고3 학생에게 특강을 개최했는데..일정을 기록해두지 않은 것이다.

결국 특강 뒤 예정이었던 공연을 앞 순서로 변경하고 허겁지겁 행사장으로 이동. 다행히 행사장에 도착했을 때 공연이 진행 중이었고(긴 공연이라 다행), 난 자연스레 다음 시간을 맞이했다. 하지만 나의 탓으로 전체 행사는 20분 이상 지연된 상황.

무대에 올라가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약속했다.

'여러분이 220명이죠. 저는 오늘 여러분 각자로부터 30분씩 시간을 빼앗았습니다. 총 6,600분. 시간으로 하면 110시간. 일수로는 약 4.6일이 됩니다. 매일 삶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4일 반나절은 얼마나 소중할까요. 짐작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오늘 여기 오신 여러분께 제 인생의 4일 반나절을 빚졌습니다. 각자에겐 30분입니다. 여러분이 제 이름을 기억해주시고 사회에서 저를 우연히 만나거나 찾아주신다면 오늘의 이 30분을 꼭 기억하며 빚을 갚겠습니다. 커피 한잔. 대화. 식사. 뭐든 좋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제가 빚을 갚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사과의 말을 마치고 강연을 시작했다. 

마칠 때까지 집중하고, 마쳤을 때 큰 박수로 응원해준 내 인생의 채권자들께.


정말 열심히 수고한 우리 고3 수험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문득, 한 격언이 떠오른다. 

"우리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원했던 내일이다."











깊이있게 놀자

대담하게 하자

 자기답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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