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8년 간 헤닐 수 없이 걸었던 길.
변치 않은 이 길의 향기에서 추억을 발견하며.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1. 9. 26.
모교 후배들에게 강연을 하기 위해 걸어간 길. 포항시외버스터미널과 포항공대 간에는 105번 버스가 있지만, 난 대학시절 때부터 편도 30분 가량 소요되는 이 길 걷기를 즐겼다. 시골 동네 특유의 지릿한 내음새. 철길과 시골길. 시장 바닥과 부촌이 묘하게 버물린 독특한 정경.
8년 간 헤닐 수 없이 걸었던 이 길의 구석 구석엔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과의 다채로운 추억이 그대로 머물러있다.
다행이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노래 가락이 절로 흘러 나온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그렇게도 소중했던 너의 얼굴은 기억조차 나질 않아~'
'참~ 어렸었지~ 뭘 몰랐었지~ 설레는 젊음 하나로 그땐 그랬지~'
오랜 친구들의 모습이 골목 구석구석의 식당, 술집에서 터진 쌀 자루에서 쌀 터져 나오는 듯 쏟아져 나온다.
'철용이. 만석이. 병훈이. 경연이. 은희. 후민이. 창수. 윤섭이. 인경이. 에그. 익현이. 재용이. 본철이. ... ...'
포항에 가길 잘했다.
그 길에서 과거의 나를 만났다.
다행이다.
8년 간 헤닐 수 없이 걸었던 이 길의 구석 구석엔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과의 다채로운 추억이 그대로 머물러있다.
다행이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노래 가락이 절로 흘러 나온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그렇게도 소중했던 너의 얼굴은 기억조차 나질 않아~'
'참~ 어렸었지~ 뭘 몰랐었지~ 설레는 젊음 하나로 그땐 그랬지~'
오랜 친구들의 모습이 골목 구석구석의 식당, 술집에서 터진 쌀 자루에서 쌀 터져 나오는 듯 쏟아져 나온다.
'철용이. 만석이. 병훈이. 경연이. 은희. 후민이. 창수. 윤섭이. 인경이. 에그. 익현이. 재용이. 본철이. ... ...'
포항에 가길 잘했다.
그 길에서 과거의 나를 만났다.
다행이다.
깊이있게 놀자.
대담하게 하자.
자기답게 살자.
우리는 부자연스러운 것들을 자연스럽게 디자인합니다.
Dream Challenge Group
Doer 안영일(http://www.twitter.com/doerhan)
Doer 안영일(http://www.twitter.com/doer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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