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er] TEDxLeh(레), 해발 3,500미터 고봉에서 TED를 준비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인도 카쉬미리주의 레라는 도시에 정착해 있습니다^^

히말라야 산맥의 언저리, 해발 3,500미터 지점에 위치, 약 2만명의 도시 인구를 가진 이 곳의 풍경은 그야말로 지상 낙원입니다.

하지만 이 곳은 파키스탄, 중국과의 오랜 국경 분쟁 지역이라 70년대까지 관광객 출입이 금지되고 있었던 위험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관광객 출입이 허용된 이후 이 지역은 아름다운 경치와 사람들, 그리고 고유한 풍습 때문에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널리 알려져, 지금은 인도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아름다운 관광지 중 하나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외부로부터 고립되어 있던 이 지역에 관광 및 도시화가 진전됨에 따라 교통, 상하수도, 전기, 자연자원 등 기존 인프라는 과도한 수요를 견디지 못하게 되었고, 지금은 최악의 상황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실정입니다.

이에 지역민들과 국제 NGO 단체들이 이 지역의 성장과 보존, 균형발전을 위해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한동안 이 곳에 머물며 SECMOL이라는 단체에서 도심 디자인 및 개발 활동을 벌일 것이며, 이 지역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를 알리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역 민족의 언어인 라다키어도 힌디어와 병행해서 열심히 공부할거구요!^^

TEDxLeh를 열어 보고자 합니다. ^^

모두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응원 많이 해주세요!

파이팅!!


# (보너스) 스리나가르에서 레로 가는 히말레야 산맥의 얼어붙은 길




by Doer 안영일(www.twitter.com/doerahn)